티스토리 뷰

안젤리나졸리 눈물 아들 연세대

8월 21일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그녀의 아들 매덕스와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입학하기 위해서 왔는데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한 매덕스는 오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있습니다. 함께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나면서 아들 매덕스와 헤어질 때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고백하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눈물 흘린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그녀는 “공항에서 헤어지며 아마 여섯 번은 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도 내가 돌아볼 것을 알고 계속 손을 흔들었다”며 “속으로 ‘볼썽사납게 울어서 네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고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가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기쁘다.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 비행기 표를 끊어 두진 않았지만 곧 또 한국에 갈 것”이라며 아들 매덕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8일에 입국해서 졸리 모자는 경호원 없이 통역사 1명만 대동한 채 매덕스와 고깃집에서 식사하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화제를 뿌렸습니다.

안젤리는 졸리는 베이지 원피스에 핑크 숄더백과 선글라스를 매치한 우아한 섬머 드레스룩으로 서울 거리를 유유히 거닐고 있는 모습이 SNS에도 공개됐습니다.



그녀의 오른손에는 인근 신세계 백화점에서 아들 매덕스를 위해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블랙 쇼핑백을 들고 있었습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신세계 본점 1층 아모레퍼시픽 매장에서 마스크팩 제품을 구입하고, 럭셔리 남성용품 매장이 입점해 있는 6층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1월에도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었습니다. 아들 “매덕스가 여러 대학에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며 “입학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여러번 한국어 수업도 듣고 있다”고 합니다.

매덕스가 한국을 택한 이유는 K팝에 유달리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1년동안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2020년부터는 신촌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고 합니다.   아들 매덕스 역시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공부 열심히 하기를 바랍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수입의 3분의 1은 자기가 쓰고, 3분의 1은 남한테 주고, 3분의 1은 저축하는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 엄격히 지키는 방식의 자기관리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3개 국가의 시민권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캄보디아, EU. 캄보디아에서 펼친 자연 보존 노력으로 캄보디아 왕으로부터 시민권을 부여받았고, 보스니아 전쟁 후 펼친 전후 복구 노력으로 유럽 명예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 인권운동가로도 활동중입니다. 이에 국제적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UN 국제시민상의 최초 수상자가 되었으며, 수많은 국제인권상을 수상한 인권운동가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유니세프에 개인이 낸 기부금중 가장 큰 금액을 기부했고, 10여년간 자비로 파키스탄, 탄자냐, 시에라리온, 캄보디아 등 30여개국의 난민 캠프를 방문하여 이들의 어려운 처지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원조를 받도록 도왔습니다.  2015년 8월에는 유엔난민기구 특사로 미얀마에 가서 아웅산 수지와 함께 미얀마 사람들을 만났고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